북스캔: 종이책을 pdf로 변환하는 방법

2022. 1. 24. 18:19생활

목차

    1. 종이책을 300쪽 단위로 미리 잘라둔다.

    재단(cutting)할 종이책을 준비한다.

     

    책의 페이지를 확인한다. 400쪽이 넘어갈 경우, 적당히 300쪽 단위로 미리 잘라둔다.

     

    300쪽 단위로 자를 때에는 책을 쫙 펼쳐서 자르기 쉽게 해둔다.

     

    뒤집어서도 쫙 펼쳐둔다.

     

    반대쪽 끝까지 펼친다.

     

    커터칼로 자른다. 굳이 한 번에 자를 필요 없이, 여러번 살살 문지르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잘린다.

     

    이제 300쪽 단위로 구분했다. 반드시 300쪽일 필요는 없으며, 400쪽보다 적기만 하면 상관없다.

     

     

    2. 300쪽 단위로 나눠둔 종이책을 재단한다.

    재단기를 이용하여 한 번에 자를 수 있다.

     

    자르고 난 결과물인 막대기(?)는 버린다.

     

    책날개는 따로 한 번 더 잘라야 한다.

     

    이렇게 잘라둔다.

     

     

    3. 스캐너로 스캔한다.

     

    일반 프린터나 복합기에 있는 스캐너로는 스캔하는 시간이 매우 오래 소요되므로, 수십만원을 주더라도 전용 스캐너를 구입하여 스캔한다.

     

    대략 한 번에 50~100페이지씩 넣어서 스캔해주면 된다. 종이가 빌 때마다 남은 책을 넣어줘도 되고, 아니면 스캔이 거의 다 될 때쯤에 남은 책을 넣어줘도 된다.

    스캔 중인 작업 화면: 대략 10분이면 500페이지 정도를 스캔할 수 있는 것 같다. 다만 가끔 이중급지가 걸리거나 너무 얇은 책을 한꺼번에 200페이지씩 스캔하려고 했다간 한 페이지가 스캔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. 주로 한 페이지만 위로 올라간 경우에 그렇다. 그 때에는 이중급지를 해제하고 이어서 스캔을 재개하거나, 한 페이지의 원위치를 찾아주는 데에 시간이 소요되서 1분 정도 추가된다. 어렵지는 않고, 매우 간단하다.

     

    결과물 예시.

     

    4. OCR 작업

     

    ABBYY사의 FineReader15를 구입하여 OCR 작업을 할 수 있다(개인 27만원, 기업 40만원). 필자는 아직 구입하지 않아서 OCR 작업은 하지 못했다. 물론 그 외에도 OCR 제품은 많긴 하다. 그러나 위 제품이 가장 성능이 우수하다.

     

     

    참고. 종이책을 스캔하는 것은 불법인가?

     

    참고로 종이책을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pdf로 마음대로 변환하는 것은 전부 합법이다. 본인이 산 책을 자르든, 찢든, 구기든, 제본을 하든, 스캔을 하든 그것은 소유자의 마음이며, 구매자의 고유한 권리이다. 단 스캔한 pdf를 반드시 혼자만 소지해야 하며 타인에게 배포할 경우 불법이다.

     

    ps) 하드커버(양장본) 책은 하드커버를 미리 커터칼로 잘라야 한다. 1분도 걸리지 않고 누구나 매우 쉽게 자를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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